재테크를 막 시작한 분들이 자주 접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CMA 계좌입니다.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이자가 붙는 통장이라는 말에 혹해 만들었지만, 정확히 어떤 특징이 있는지 모른 채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CMA 계좌의 개념부터 추천 증권사, 실제 활용법까지 전부 정리해드립니다.
CMA 계좌란?
CMA(Cash Management Account)는 투자 전용 입출금 통장입니다. 일반 은행 통장처럼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지만, 예치금에 대해 하루 단위로 이자가 발생합니다. 즉, 돈을 묵혀두기만 해도 수익이 생기는 통장인 셈이죠.
CMA 계좌는 은행이 아닌 증권사에서 개설하며, 예치금은 증권사가 MMF(머니마켓펀드)나 RP(환매조건부채권)에 투자하여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은행 통장과 CMA 통장의 차이점
| 항목 | 일반 은행 통장 | CMA 계좌 |
|---|---|---|
| 개설 기관 | 은행 | 증권사 |
| 이자 지급 | 월 1회 | 매일 이자 발생 |
| 입출금 | 자유로움 | 자유로움 |
| 금리 수준 | 0.1~0.9% | 1.3~2.2% (변동) |
| 예금자 보호 | O | X (단, 증권사 보증) |
CMA 계좌의 3가지 유형
- ① RP형: 환매조건부 채권에 투자. 고정 수익 + 안전성
- ② MMF형: 단기 금융상품에 분산 투자. 유동성↑, 수익률은 유동적
- ③ 종합형: RP + MMF 혼합 운용
어떤 증권사를 선택해야 하나요?
증권사마다 CMA 금리, 연계 서비스, 앱 편의성이 다릅니다. 아래는 2025년 기준 주요 증권사의 CMA 계좌 비교표입니다.
| 증권사 | 연 이자율(변동) | 특징 |
|---|---|---|
| 한국투자증권 | 2.10% | 국민 CMA, 앱 편리함 |
| NH투자증권 | 1.95% | RP 안정형, 실적 연동 |
| 미래에셋증권 | 2.00% | MMF형, 자동 투자 가능 |
| 삼성증권 | 1.85% | 잔고 우대금리 조건 有 |
초보자를 위한 CMA 활용법
- 비상금 통장으로 활용: 갑작스러운 지출을 대비한 100만~200만 원 정도 예치
- 월급통장에서 CMA로 자동 이체: 수익성 개선
- 목돈 예치 전 대기자금 보관: 은행보다 유리한 수익
주의할 점
- CMA는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증권사가 지급 보증)
- MMF형은 원금 손실 가능성이 소폭 존재하므로 주의
- 이자율은 시중 금리에 따라 변동됩니다
결론
CMA 계좌는 단기 수익 + 자산 유동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계좌입니다. 특히 저축이 익숙하지 않거나, 목돈을 잠시 굴릴 통장이 필요한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오늘, 당신의 비상금부터 CMA로 옮겨보세요. 작은 이자가 자산 습관을 바꿉니다.